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북구 자신이 일하는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차량 조수석 뒤에 탄 초등학생 1학년 B(7)군에게 고성을 지르고 욕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바이벌용 모형 총을 들고 있던 B군이 주유소에서 키우는 개를 비비탄으로 쏜 것으로 보고 B군 어머니와 언쟁을 벌이다가 울음을 터뜨린 B군에게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군이 실제 총을 겨누고 있는 CCTV 장면과 '탕하는 소리가 났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군 어머니는 'B군에게 총을 쐈는지 물으며 다그쳤다'고 주장했다"며 "A씨가 위해를 가할 의도가 있었는지, B군이 실제 비비탄을 쐈는지, 공포감을 느꼈는지 등을 가린 뒤 구체적인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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