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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중소ㆍ벤처 기업 M&A 평균 인수가 1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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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한국M&A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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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ㆍ소재ㆍ화학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가장 선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중소ㆍ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원하는 인수자들이 원하는 평균 인수금액은 176억원 규모이며 부품ㆍ소재ㆍ화학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M&A 거래소는 2000여개 M&A의뢰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인수금액이 제시된 기업을 기준으로 평균 인수 금액이 17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일반적으로 200억원 이상의 자금 보유자가 인수자로 뛰어들고 있고,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수 금액”이라고 밝혔다.

희망 인수기업(981건)의 업종은 부품ㆍ소재ㆍ화학이 200건(20.4%)으로 비중이 제일 높았다. 이어 일반제조 81건(8.3%), 바이오ㆍ의약ㆍ헬스 78건(8.0%) 및 전기ㆍ전자 72건(7.3%)순이었다. 108건은 업종 제한에 상관없이 전 업종 인수를 원한다는 답변이었다. 희망 인수 기업 아이템과 관련해선, 자동차 부품 86건(8.8%), 제약·바이오 59건(6.0%)으로 건수 비중이 다소 높았다.

또 일반적으로 기업인수는 ▷기업경쟁력 제고 312건(31.8%) ▷기업성장·확장 215건(21.9%) ▷신성장 동력 확충 208건 (21.2%) ▷IPO 21건(2.1%) ▷기업가치 창출 후 매각97건(9.9%)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희망 인수 기업 소재지로는 해외(1.9%) 보다 국내(98.2%)를 선호하고, 인수 희망자 과반수 이상(52.7%)이 소재지를 제한하지 않았다.

매도를 희망하는 기업(964건)업종은 서비스 123건(12.8%), 일반제조 112건(11.6%), 부품·소재·화학 업종 98건(10.2%)로 3개 업종의 건수 비중이 10%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매도 희망 기업 아이템은 ▷식품 60건(6.2%) ▷자동차 부품 54건(5.6%) ▷소프트웨어 51건(5.3%) ▷4차산업 50건(5.2%)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한국M&A거래소로 의뢰해 온 M&A기업(인수 981건, 매도 964건) 총 1945건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된 것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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