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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국토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지연 승객배상·행정처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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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급파 서비스 집중점검…"기내식 간편식으로 대체공급"

뉴스1

'기내식 대란'으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행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4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8.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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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과 운항지연에 대해 승객배상과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5일 참고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지연과 관련해 항공기 안전, 운항지연, 승객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점검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지연에 따른 소비자 배상에 대해선 사태 안정화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승객 배상계획을 조사하고 부적절한 경우 사업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문제가 된 기내식의 경우 현재 메인요리를 브리또나 핫도그 등 간편식으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인천공항과 아시아나항공에 담당 공무원과 안전담당관 5명을 급파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기내식 생산·운반·탑재 전 과정을 점검하고 승무원이 승객 서비스 및 기내 판매행위 시 안전규정을 준수하도록 비행 전 사전 교육을 당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금번 기내식 사태를 조기 마무리하고 항공사의 안전·정비·서비스 전 분야를 점검해 안전소홀이나 승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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