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부의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여신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직접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9월초까지 수개의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연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은행은 기업에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신사업 파트너 우선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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