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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방송 1분당 광고 100억"…월드컵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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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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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입니다. 월드컵은 단순히 전 세계 축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 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경기 중계방송 전후에 따라붙는 광고도 어마어마합니다. 통상 월드컵 방송에서 1분당 광고 단가는 10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또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월드컵에 후원도 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48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벌어들였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총 260억~308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가 이미지 제고도 이뤄집니다.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경기장을 10~12개를 지어야 하고, 경기장마다 수만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야 합니다.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국가 경제력을 일정 부분 인정 받은 셈입니다.

개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내수 진작도 이뤄집니다. 축구 경기를 좀 더 화질이 좋고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TV 교체 수요가 늘고, 치맥과 야식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외식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합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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