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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신상 뜯어보기]12가지 고순도 '비타민 패드', 각질·보습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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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바이탈비타 12 샤이닝필링 패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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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평소 각질이 일어날 때가 있지만 귀찮아서 각질 제거를 잘 안 하던 1인이다. 그런데 간편히 각질을 제거하면서 피부 톤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써봤다. 토니모리가 내놓은 '바이탈비타 12 샤이닝필링 패드'다.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B 등 12가지의 순도 100% 비타민을 총 12% 함유해 피부를 맑게 한다는 설명이 써있다. 필링 후 따로 세안할 필요가 없고 기초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아이템이란다.

원형 통의 뚜껑을 열고 제품을 개봉하니 '레모네이드' 같은 상큼한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안에는 투명한 에센스가 넉넉히 담겨 있었고 50장의 노란 단무지 같은 동그란 극세사 패드들이 에센스를 머금고 있었다. 패드는 손가락이 비칠 정도로 얇으면서도 가로세로로 천이 짜여진 것 같은 구조로 돼 있다.

기대감을 갖고 얼굴에 발라봤다. 살살 손으로 잡고 쓸어내리듯 바르면 된다. 이마부터 바르니 에센스가 얼굴에 흐를 정도로 충분히 발렸다. 각질 제거제라 거칠 것 같았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편이었다. 일반 필링젤처럼 각질이 떼처럼 나오는 게 아니라 각질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진짜 각질이 제거됐을까 살짝 의문이었으나 얼굴 전체를 '쓱' 닦은 뒤 손으로 피부를 만져봤다. 이게 웬일. 확실히 좋아진 게 느껴졌다. 식물에서 유래됐지만 사람의 피부와 가장 흡사한 성분으로 알려진 스쿠알렌 성분을 더해 피부에 보습을 준다던 설명이 맞는 듯했다.

에센스 양이 꽤 넉넉해 다용도로 활용 가능했다. 얼굴 사용 후 목에도 바르고 각질이 비교적 많은 팔꿈치와 무릎, 발뒤꿈치에도 패드를 문질렀다. 한 장으로 여러 번 사용하니 패드가 닳아서 말라 비틀어졌다. 패드 한 장의 헌신으로 각질 피부가 말끔해진 셈.
에센스를 머금은 필링 패드라 따로 에센스를 바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에센스는 묽으면서도 약간의 점도가 있다. 피부색이 눈에 띄게 밝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비타민 함유 에센스에 피부결 개선을 눈으로 확인해 합격점을 주고 싶다.

◆당신은 써야 돼
#각질 관리와 에센스 바르기를 한 번에 하고 싶은 사람

◆한 줄 느낌
#단 번에 느껴지는 피부결 개선

◆가격
#패드 50개에 1만5000원이 정가. 온라인이 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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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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