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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충북호를 '희망의 땅, 기회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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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인터뷰

'진실이 최대의 무기다'

좌우명대로 다가선 것이
3선으로 이어졌다 생각

강호축 개발 최우선 추진
GRDP 4만 달러 조기 완성
바이오ㆍ헬스 융합벨트 등
100년 미래 산업도 만들 것

충청일보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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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첫 3선 도백에 성공한 이시종 지사는 24일 "도민들께 선택받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고 기쁜 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본보와 인터뷰에서 "충북경제의 기적을 완수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주신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방선거 출사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풍부한 경험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희망찬 미래비전을 갖춘 제가 충북호를 '희망의 땅, 기회의 땅'으로 안전하게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성공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진실이 최대의 무기다' 라는 평생의 좌우명대로 선거기간 내내 진심을 다해 도민 여러분께 다가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평생 동안 처세술로 위기를 극복하거나 표를 의식해서 순간적인 인기에 영합하는 행위는 하지 않고 오직 진심을 다해 일로써 승부해 온 것을 도민들께서 받아주신 것으로 이해한다. 또한 지난 정권 9년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은 야당에게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지지도가 여당인 민주당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지방선거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민선7기 중점과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 것과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을 추진해 충북의 100년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려 한다. 당초 2020년까지로 계획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조기 완성하고, 도민 1인당 GRDP 5만 달러, 전국대비 5% 충북경제에 과감히 도전하겠다. 충북을 중심으로 강호축을 연결해 국토교통의 요충지,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지, 백두대간과 공존하는 국민 쉼터로 육성. 장기적으로는 통일의 전진기지화, 나아가 실크로드와 같이 실크레일을 만들어 유라시아 대륙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적 흐름인 4차 산업혁명을 충북의 산업ㆍ경제ㆍ농업ㆍ행정ㆍ복지ㆍ문화ㆍ건강 등 사회 전 분야에 접목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소외지역ㆍ계층을 '포용하는 따뜻한 충북', 문화ㆍ힐링ㆍ행복이 넘치는 '가족시티ㆍ슬로우시티 충북'을 지향하겠다. 어렵게 되살린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강호축의 상징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대통령 공약인 바이오ㆍ헬스 혁신ㆍ융합벨트 구축 등 충북 100년 미래 기간산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확실히 완성하겠다."

-도내 균형발전 방안은.
"남부ㆍ북부출장소를 '도청 북ㆍ남부청사'로 개칭하고 기능 확대를 통한 위상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농ㆍ특산품 판로지원, 취업박람회 확대 등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에 맞는 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균형발전 위한 남ㆍ북ㆍ동부권을 집중 지원해 △북ㆍ남부권 소상공인 포럼 개최 △지역특화작물에 연구 성과를 접목ㆍ활용한 6차 산업 확대 △단양 병원 설립 및 폐광지역 활용 및 복원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농업기술원 영동분원ㆍ해묵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해결 △각종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행사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도민께 드리는 말씀은.
"지난 8년간 저는 충북도민과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충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 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충북도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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