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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차기 충북도의장 선출, 경선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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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선인들, 오늘 첫 모임

변재일 위원장과 원 구성 논의

후보 6명으로 많고 의지도 강해

[충청일보김홍민기자] 다음달 출범하는 11대 충북도의회의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ㆍ13 지방선거 후 당선인 첫 모임을 25일 갖고 원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인 차기 의장 선출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만 6명에 달하고 이들의 의지도 강해 합의 추대보다는 경선 방식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여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25일 변재일 도당 위원장과 오찬을 하며 지방선거 후 처음 회동한다.

오찬에서는 변 위원장이 원 구성에 대한 중앙당의 방침을 전하며 화합과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후에는 재선ㆍ3선 당선인들이 별도로 만나 차기 의장 선출 방식과 원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때 야당에 양보할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 등 도의회 보직도 협의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첫 만남인 만큼 의장 선출 여부는 도당이 다음달 초 주관하는 워크숍 겸 당선자대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의장 출마를 밝힌 A 당선인은 "차기 의장에 여러 명이 나섰고 각 후보들의 의지도 강해 합의 추대보다 경선을 통해 의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도의원 전체 32명 중 28명이 당선되며 도의회를 싹쓸이한 민주당이 도민 기대에 부응해 불협화음 없이 원만하게 차기 의장을 선출할지 주목된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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