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은 건축자재인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을 생산한다. 2000년 설립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패널시장에서 약 20.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투자지출(CAPEX)만 1000억원에 달한다"며 "그사이 2014년 대비 건축외장용패널의 생산능력은 188.1% 증가했고 우레탄보드, 컬러강판, 데크플레이트, 모듈러주택 등의 신규사업에 대한 생산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55억원(전년대비 10.9% 증가) 영업손실 8억원(적자축소)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우레탄원액(MDI)의 가격상승으로 매출원가율 부담이 있었지만 공정내제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판가인상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며 "지난해와 재작년 꾸준한 투자로 생산량이 증가했고 정책효과와 신규사업의 영향으로 외형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속적인 원가상승과 투자 증가로 이익은 하향세를 보였다. 그는 "올해 데크플레이트와 우레탄보드가 성장을 이끌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4% 증가한 48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49억원을 거두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병윤 기자 byj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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