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25일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기존 밥솥과는 구별되는 IH압력밥솥 등 프리미엄 밥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수준이 높아진 중산층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 밥솥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지난해 사드 사태로 중국 관련 수출이 전년 대비 21.3% 급감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며 "하지만 광군제 온라인 채널별 매출 등을 살펴봤을 때 다른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보다 중국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파워와 견고한 입지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1분기에도 중국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4800억원으로 예상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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