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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 스마트폰·인터넷 사용비율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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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조사기관, 37개국 조사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국가 중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비율이 최고라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37개국 4만44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해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성인의 스마트폰 보유비율이 9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3%를 기록한 이스라엘, 3위는 82%의 호주였다. 또 네덜란드·스웨덴·레바논(각각 80%), 스페인(79%), 미국(77%) 등이 뒤를 이었다. 탄자니아(13%)와 인도(22%), 튀니지(27%), 인도네시아(27%) 등은 하위권이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침투율(주기적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터넷을 쓰는 비율)은 96%로 역시 세계 1위다. 네덜란드와 호주가 각각 93%로 2위권을 형성했고 스웨덴(92%), 캐나다(91%), 미국(89%), 영국(88%), 이스라엘(88%), 프랑스(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는 비율은 69%로 3위 수준이었다. 요르단(75%)과 레바논(72%)이 1, 2위를 차지했다.

퓨리서치는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로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선진국에 속하는 17개국의 조사 결과는 1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개발도상국의 수치는 크게 높아졌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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