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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문재인 대통령, 태극전사들 격려…멕시코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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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첫 원정 월드컵 응원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5년 만에 대통령 축구 A매치 관전

뉴시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러시아 현지를 찾아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밤 12시) 한국과 멕시코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월드컵이 열리는 6월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에 와달라고 요청했다.

우리가 개최한 2002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역대 월드컵에서 대통령이 원정 응원을 펼친 적은 없다.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총 5차례 경기장에 들렀다. 6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프랑스의 개막전, 4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폴란드의 조별리그 1차전,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스페인의 8강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독일의 4강전을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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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30일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이 열린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을 찾았다. 아키히토 일본 천황, 고이즈미 일본 총리,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과 함께했다.

대통령이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것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후 15년 만이다. 노 대통령은 2003년 4월16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일본의 평가전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경기 후 선수 라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을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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