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문대통령 부부, 러시아 모스크바 '무명용사의 묘' 헌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러시아 '애도의 날' 하루 앞두고 2차대전 희생자 추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무명용사의 묘' 헌화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스크바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소재한 묘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전몰장병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 준공한 추모시설로, 무연고 장병들의 유해를 매장한 곳이다.

묘 한가운데 별 모양의 조형물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고 있는데, 이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름 없는 병사들의 애국심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러시아 '애도의 날'을 하루 앞두고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함으로써 러시아 국민의 희생을 추모했다.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애도의 날'은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이 옛 소련을 침공한 날로, 그 전쟁에서 희생된 자국민을 기리는 추모일이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무명용사의 묘' 헌화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