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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베, 美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회담…“대북 연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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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필립 데이비드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와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해 미·일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데이비드슨 사령관을 만나 “인도태평양 전략을 미국과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이에 “총리와 긴밀하게 연대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이날 앞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도 만나 회담을 가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합동 연습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미국의 목적이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라고 강조하며 “미·일 동맹은 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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