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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공주대 김승환 교수, 한글 문자입력기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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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공주대학교는 공과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김승환 교수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한글문자입력기를 개발해 안드로이드용 삼손입력기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손입력기는 한글을 편안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조합해 사용자에게 쉽고 빠르게 한글입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은 전화 기능에 컴퓨터를 결합한 전자기기로 스마트폰에서 전화를 걸 때의 번호 문자판과 컴퓨터의 문자를 입력하는 키보드가 별도로 운영된다. 특히 요즘에는 스마트폰 제조사별로 입력기가 다르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기가 출시돼 사용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김승환 교수와 (사)한국어정보학회는 지난 2011년 생활에 불편한 과제로 정부가 선정된 100개 애로사항 중 1번이 휴대폰 문자입력기술을 통일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소비자 해소차원에서 한글 문자입력기에 대한 기술을 평가하고 통일시켜 표준으로 정하려 했으나, 특허권자의 이해타산으로 통일을 할 수 없었다.

이에 쿼티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입력기를 앱으로 출시해 전세계 사용자에게 입력기의 편의성을 검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머니투데이


삼손입력기는 지난해 'humansoftkey' 영어입력기 앱으로 출시, 세계 영어권 국가 153개국에 영어입력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드로이드 영어 입력기오픈소스 공개 기술과 인체공학적 인지특성을 바탕으로 한글입력기를 조합해 통합한 최적의 통합문자배열 디자인과 새로운 고유 입력방식 특허를 적용해 구글 안드로이드 세계표준으로 제안할 수 있는 세계 문자입력기다.

삼손입력기를 개발한 김승환 교수는 "기계와 인간과의 소통을 편안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기술과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개발자 환경과 시장의 형태가 삼손입력기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는 삼성, LG, KT, 네이버와 기술 협력할 것이며, 구글 본사와 협업해 세계시장에 동시 판매하면서 정보기기 사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손입력기 앱은 현재 153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은 유튜브에서 검색해 동영상 시청으로 가능하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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