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앞서 파견검사 12명 요청 10명 명단 먼저 통보…2명은 추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18. bluesoda@newsis.com |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법무부가 '드루킹 댓글 조작'을 수사하는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 파견검사 10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이날 오후 특검팀에 부장검사 1명, 검사 9명 등 총 10명의 파견검사 명단을 통보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법무부에 12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까지 답이 없어 허 특검이 직접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특검팀이 요청한 12명 중 해외 근무 등의 사정 등을 고려해 조율 작업에 다소 시일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10명의 검사 명단을 통보한 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후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검은 준비 기간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 검토 및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7일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그 때문에 파견검사와 아울러 특별수사관 등 파견공무원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허 특검과 특검보 3명, 수사팀장은 경찰과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5만여 쪽의 수사기록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법무부가 10명의 파견검사 명단을 보냄에 따라 분석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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