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2016년 4월 출범해 고성장을 실현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해 누적 가입자 수 5억5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한 개발력과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한 첨단 기술 사업까지 더해, 게임 시장 내 독보적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갖췄다.
2017년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2013억원으로 2016년 대비 9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86억원 606억원을 기록해 282%, 956%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17년 11월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올해는 온전히 반영돼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을 다각도 검토해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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