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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 힘입어 매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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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대표 김창한)의 모바일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업데이트와 함께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선보인 유료상품 ‘로얄패스(엘리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모바일 앱마켓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3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게임매출 24위다. 불과 사흘전인 18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83위,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73위였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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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매출 상승세는 지난 19일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선보인 ‘로얄패스’ 시스템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얄패스’는 시즌제 형태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일간 및 주간 단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해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쟁작으로 꼽히는 에픽게임즈의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의 ‘배틀패스’와 유사한 상품이다.

‘로얄패스’는 기본 제공되는 프리 등급과 유료 결제가 필요한 엘리트 및 엘리트 플러스 등급으로 구분된다. 상품 구매를 통해 프리 등급에서 엘리트 등급으로 확장할 경우 의상과 총기 꾸미기 등의 상품이 제공되고 정예미션 수행이 가능해져 패스 레벨을 보다 빨리 높일 수 있다.

또 엘리트 등급은 패스 레벨에 따른 보상도 프리 등급보다 높은 수준이다. 패스 레벨의 경우 유료재화로 미션 수행에 따른 경험치 획득 없이 곧바로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엘리트 플러스라는 상위 등급도 존재한다.

펍지측은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로얄패스’였던 만큼 매출 상승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주목된다. 로열패스의 경우 8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시즌제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 게임의 특성상 구매가 필수적인 상품도 아니다.

한편 펍지는 오는 7월 25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네라에서 열리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대회에 앞서 현장 관람 티켓 판매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에서 선발된 ‘배틀그라운드’ 팀 20곳이 20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대결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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