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전경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1일 남구문화원, 개운포성 국가사적시민추진단 등과 함께 울산의 옛 염전 터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사라진 염전과 소금을 테마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에 앞서 주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탐방은 책 '소금아 길을 묻는다'의 저자인 배성동 작가의 안내로 울산소금길을 따라 진행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울산 소금 생산량의 75%를 차지했던 돋질염전과 최대 규모의 삼산염전, 장생포 고사염분개 등을 둘러봤다.
또 조선 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개운포 성지와 마채염전를 방문하고, 우리나라 최초 정제공장이자 울산 유일의 소금 공장이었던 한주소금을 찾아 공장 시설을 견학했다.
남구는 22일 대강당에서 소금 관련 시 낭송, 소금장수 재현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소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소금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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