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울산남구, 소금 콘텐츠 개발 앞두고 옛 염전 터 탐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울산 남구청 전경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1일 남구문화원, 개운포성 국가사적시민추진단 등과 함께 울산의 옛 염전 터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사라진 염전과 소금을 테마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에 앞서 주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탐방은 책 '소금아 길을 묻는다'의 저자인 배성동 작가의 안내로 울산소금길을 따라 진행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울산 소금 생산량의 75%를 차지했던 돋질염전과 최대 규모의 삼산염전, 장생포 고사염분개 등을 둘러봤다.

또 조선 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개운포 성지와 마채염전를 방문하고, 우리나라 최초 정제공장이자 울산 유일의 소금 공장이었던 한주소금을 찾아 공장 시설을 견학했다.

남구는 22일 대강당에서 소금 관련 시 낭송, 소금장수 재현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소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소금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