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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익스플로 2018 청년제주대회' 26일 제주 새별오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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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창립 60주년 기념…제주 4.3 70주년 아픔 공감하고 치유 노력

제주CBS 김대휘기자

노컷뉴스

국내외 3만여 명의 청년 기독교인들이 참여하는 '익스플로 2018 청년제주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와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선교 110주년과 CCC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기독교인들이 제주의 아픔에 공감하며 치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300여 대학에 재학중인 1만여명의 CCC 회원과 해외 30여개 나라 5백여 명의 대학생, 제주지역 청년과 대학생 2만여명 등 모두 3만여 명이 참석한다.

'Jesus for Jeju, Jeju to Jesus'를 주제로 내건 청년제주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들 단체는 "청년제주대회는 제주선교 110주년과 CCC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기독교의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제주도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은 4.3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제주의 아픔인 4.3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제주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모여든 청년들은 해당 기간 중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으로 퍼져 지역 봉사활동을 벌인다.

5000명의 학생들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도 전역 해안으로 흩어져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길게는 다음달 12일까지 어린이·청소년 진로상담과 외국어캠프, 문화예술 봉사, 노인 의료봉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시 북부지역은 서울권, 서부지역은 경상권, 동부지역은 강원권 학생들이 맡고, 서귀포시 남부지역은 전라·제주권, 서부지역은 경기권, 동부지역은 충청권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활동 방식과 영역도 보다 구체화 했다.

또 4.3평화공원 등 제주의 역사적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넣어 제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도도 병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오전 11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정운찬 KBO총재를 비롯해 빌 황(Bill Hwang) ARCHEGOS캐피탈 대표, 정진호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강사로 나서 '성경적 기업 경영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리더'를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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