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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人사이트]하상용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멘토 “창업 전도사로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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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창업멘토의 역할입니다. 창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전자신문

하상용 K-ICT창업멘토링센터 광주·전라지역 CEO멘토는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창업멘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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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용 창업지원네트워크 대표(58)는 '창업 전도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운영하는 K-ICT창업멘토링센터 광주·전라지역 CEO멘토로 3년째 활동하고 있다.

하 대표는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창고형 할인점을 설립, 연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다. 대형유통업체 공세에 밀려 회사 문을 닫은 실패 경험도 맛봤다. 1년 뒤 '디자이너 편집샵'으로 재기한 경험도 있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후배 기업인을 위한 멘토링에 동참했다. 지난 2016년 민간 창업전문가들과 함께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를 설립한 것이 시작이었다. K-ICT창업멘토링센터 광주전라지역 멘토단에서는 연간 4000시간 정도의 멘토링 활동을 벌였다. 창업 40건, 고용 45명, 41건 71억원의 자금 및 투자유치 실적도 거뒀다.

하 대표는 “청년들이 창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실패를 소중한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 번의 실패에 지나치게 엄격한 현실이 '패자 부활'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창업 붐이 일고는 있지만 창업 성공률은 20%대에 불과해 행정이나 창업지원기관이 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창업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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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며 기부와 봉사의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한 하상용 K-ICT창업멘토링센터 광주·전라지역 CEO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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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젊은 창업자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나 '린 스타트업' 등 실무 멘토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린 스타트업'은 조기에 제품을 출시해 시장반응을 보고 수정, 완성해 나가는 스타트업이다.

“항상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 지원정책이 효과를 발휘해 예전보다 창업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지만 밀자리 미스매칭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보다 적극적인 창업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 인재가 만나는 '구인구직의 날 행사' 등을 마련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스스로도 활발한 창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기농 친환경식품 전문매장을 설립한데 이어 가족과 함께 '패밀리 비지니스 모델'도 만들고 있다.

“성공, 시련, 가족과 함께 이뤄낸 재기 등 도전을 계속하면서 쌓은 자산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그가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에서부터 투자 실현까지 원스톱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면서 밝힌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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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용 K-ICT창업멘토링센터 광주·전라지역 CEO멘토는 "성공과 시련, 그리고 가족과 함께 이뤄낸 재기를 위한 도전의 소중한 자산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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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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