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제주항공 무안 출발 3개 국제노선 동시 취항, 순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취항 첫 달 탑승률 79%

7월 27일 타이베이 주 5회 신규 추가 취항··무안공항 활성화 기대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제주 항공 항공기 (사진=제주 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3개 국제노선에 취항한 첫 달인 지난 5월 평균 탑승률이 7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3일 동안 잇달아 취항했다.

5월 한 달간 3개 노선에서 총 125편을 운항해 탑승객 수는 1만8100여 명을 기록했으며, 탑승률은 다낭 96%, 오사카 77%, 방콕 75%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동일노선 탑승률이 80% 중반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안공항 취항 첫 달 성적으로는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은 무안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5월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102편, 이용객수는 1만1000여명이었다.

5월 한 달간 제주항공 운항편 수 125편과 이용객 1만8100여 명은 전년동기 무안국제공항 전체 운항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무안공항 5월 전체실적은 총 210편 운항과 2만9800여 명의 여객이 이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운항편 수는 2배, 이용객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이어 오는 7월 27일부터는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 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 계획을 확정한 상태여서 무안공항의 성장 속도는 한층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베트남, 태국에 이어 불과 3개월 안에 대만 노선까지 총 4개국의 하늘길을 열어 무안국제공항의 획기적 활성은 물론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면서 "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