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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 모바일 MMORPG 시대 변화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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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블레이드2 격투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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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2 암살자 캐릭터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오는 28일 3년간 갈고 닦아온 모바일 대작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를 출시한다.

게임 업계에서는 액션 RPG 블레이드2가 현재 MMORPG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은 MMORPG가 장악하고 있다.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흐름을 대변하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모바일 MMORPG들이 10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초 출시돼 성공적으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뮤오리진2’와 ‘카이저’ 역시 MMORPG다.

그야말로 모바일 MMORPG의 시대다.

◇ 전작의 명성 이어가나?
이런 상황에서 액션 RPG 블레이드2가 도전한다.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작의 높은 명성 그리고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블레이드2는 액션 RPG의 대명사로 꼽히는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1)의 후속작. 2014년 출시된 블레이드1은 액션의 재미가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결과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블레이드1을 기억하는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약 한달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1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게임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도 블레이드2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들이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 모두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 새롭게 더해진 콘텐츠
블레이드2는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및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치는 ‘반격’ 등을 구현해 액션의 재미를 한층 부각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환상적인 시네마틱 연출을 통해 몰입감과 긴장감도 극대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블레이드1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해, 한 단계 더 수준 높아진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흘러 눈높이가 올라간 이용자들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단장까지 마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실시한 테스트에서 게임 전반에 걸쳐 합격점을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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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 마법사 코스프레 화보



◇카카오게임즈와 협업
블레이드2에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와의 만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모바일 콘텐츠 기업 포도트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 신작들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음양사’를 국내 서비스하면서 포도트리가 운영하는 카카오 페이지에 브랜드 웹툰을 연재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카카오페이지에 임리나 작가가 집필한 8부작 ‘블레이드2’ 브랜드 웹툰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인기 방송인 유병재와 유규선이 출연하는 특별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여기에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 코스)’의 즈린(유정윤)과 함께 코스프레 화보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검증된 IP 파워와 액션성, 시장의 분위기 등 블레이드2는 다양한 성공요인이 있다”며 “블레이드2가 전작의 명성을 넘어, 또 한 번 국내 모바일 시장의 한 확이 될 것인지 지켜볼 포인트”라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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