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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개장시황]코스피, 무역분쟁 경계감 완화에 혼조세…2360선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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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코스피가 21일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감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63.91)보다 0.45포인트(0.02%) 내린 2363.4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엿새 만에 반등한 지수는 이날 0.25포인트(0.01%) 오른 2364.16에 출발한뒤 2360선 초중반에서 오르내리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증시를 짓눌렀던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옅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1포인트(0.17%) 하락한 2만465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17%) 오른 2767.3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5.93포인트(0.72)% 상승한 7781.51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무역분쟁 이슈가 잠시 소강상태인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이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상승한 점과 한국 관세청의 수출입통계 발표에 대한 기대감 등은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을 높인다. 미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도 우호적"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과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5억원, 2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859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1%), 통신업(-1.01%), 의약품(-1.00%), 은행(-0.94%), 음식료업(-0.84%)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1.23%)와 종이목재(0.89%)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49%(700원) 오른 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14%(1000원) 오른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셀트리온(-1.35%)을 비롯해 POSCO(-0.44%),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83%), LG화학(-0.57%), LG생활건강(-1.56%), KB금융(-2.18%) 등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0.17)보다 0.99포인트(0.12%) 내린 839.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27포인트(0.15%) 오른 841.44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해 840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 2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5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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