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중국 방문한 김정은, 경제분야 관련 시설 참관

중국 농업과학원과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중국농업과학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베이징=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가운데 중국 방문 이틀째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베이징=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0일 중국 농업과학원과 베이징시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전격 참관했다. 이들 장소는 모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방문했던 곳이다.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끈 참관단이 지난달 농업과학관, 중관춘 과학원 등을 둘러보며 북한이 IT 등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참관단 방문지를 다시 찾은 것은 북중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참관을 마친 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주중 북한대사관을 들러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인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중국 농업과학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베이징=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