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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익 상향 모멘텀 여전…성장주로 실적시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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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6월 들어 지수 상승 동력이 약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승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2016년부터 성장주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은 가치주 지수보다 급격하게 하향 조정되며 역사적 밸류에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고,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빠른 이익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성장 스타일이 가치 스타일을 아웃퍼폼했고 모멘텀은 아직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꺾인 코스피 이익 추정치 방향은 쉽게 위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수 상승 역시 녹록치 않다. 코스피는 지난 20일을 2363.91으로 연초 대비 4.20% 하락했고, 박스권 하단이 낮아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월 들어 성장주의 이익이 크게 꺾인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소수의 종목들의 비중이 매우 크다"며 "성장주지수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상향의 모멘텀이 살아있다. 가치 스타일을 아웃퍼폼하고 있는 성장 스타일 종목 가운데 전년 대비 연간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최근 이익추정치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는 종목으로 실적 시즌을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천 종목으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CJ E&M, SK하이닉스, 솔브레인, 유니테스트, 컴투스, CJ대한통운, 진에어,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호텔신라, 신세계인터내셔날, 금호석유를 꼽았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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