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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울산시 '생활폐기물 스팀에너지 공급사업'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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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성암소각장 생활폐기물 스팀공급사업’이 세외수입 증가와 기업체 비용 감소 등의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성암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스팀 수급 업체는 ㈜효성 용연 2공장, ㈜효성 용연 1공장, 하수슬러지소각장, 삼우스틸 등 4곳이다.

시는 지난 2008년 6월 사업 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10년 동안 총 244만5000t의 스팀을 기업체의 제품생산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시는 666억5000만원의 스팀 판매 수익을 거뒀다. 기업체도 스팀생산에 드는 에너지 비용 52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첫해 3만6000t을 시작으로, 2009년 11만5000t, 2010년 13만t 2011년 17만5000t을 공급했다.

2012년 10월부터는 성암소각장 3호기 소각로가 증설, 가동되며 스팀공급량이 대폭 늘어 연간 20만8000t을 제공했다.

2013년에는 연간 32만t 스팀을 공급하는 등 매년 30만t 이상을 기업체 생산공정 에너지로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시는 스팀 공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단에 위치한 ㈜바커케미컬 코리아 울산공장과 스팀공급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3월부터 연간 13만3000t을 제공한다.

그럴 경우 총 5곳에 연간 44만5000t의 스팀을 공급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과 60억원 이상의 기업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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