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마이크로소프트 23년 만에 뉴스플랫폼 혁신…구글·애플에 도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5년 뉴스플랫폼 MSN을 론칭한 이후 23년 만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새로운 뉴스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더버지·시넷 등 미 IT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MS가 현지시간 20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플랫폼은 웹에서 수많은 뉴스를 검색해 마이크로소프트 피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쏴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버전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5년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된 뉴스플랫폼 MSN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로 바뀌고 구글 뉴스와 애플 뉴스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애플을 추격하기 위해 AI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AI와 인간 에디터, 뉴스 미디어 아울렛이 한데 어우러져 매일 3천 개가 넘는 뉴스 소스에서 기사를 발굴해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오랜 파트너십과 인간 에디터, AI를 통해 수천 곳의 프리미엄 뉴스원과 대중을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뉴스원에는 미 전국지 USA투데이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정론지는 물론 폭스뉴스 등 미국 내 주요 방송이 망라돼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독일 디벨트, 일본 교도뉴스 등이 뉴스와 영상, 사진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에서 약 800명의 인간 에디터가 여러분을 위한 뉴스를 고르고 또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