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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니카라과 , 강제 시위진압 조사할 국제인권단체들 입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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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시위대의 협상 교착상태 돌파위해

뉴시스

【마나구아=AP/뉴시스】니카라과 수도 마나구아에서 5월15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살인자와 도둑, 니카라과는 당신의 하야를 요구한다. 독재와 함께 나가시오"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이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8.05.16


【마나구아( 니카라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국제 인권단체인 미주인권위원회 (Inter-American Commission on Human Rights )는 최근 반정부 시위로 170명 이상이 강제진압중 살해당한 니카라과에 현장 조사를 위해 입국하는 것이 허용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위사태 종결을 위한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과 반정부 시위대 및 야당의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풀어주기 위한 허가인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회담은 정부가 국제 조사단들의 입국을 허용해서 조사시키겠다고 약속하고도 이렇다 할 행동을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결렬되었다.

미주 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20일자로 발급된 입국허가증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단체 뿐 아니라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럽연합 쪽의 유명한 경제 단체 회장도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니카라과에서는 그 동안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면서 시위진압에 나선 보안 경찰과 친 정부 단체들의 폭력으로 매일 사상자가 발생해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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