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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바른미래, 국민의당식 '아침공부'로 정책성과 내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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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그치지 말고 바로 정책, 의정활동 연결"

뉴스1

2018.6.1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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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탈이념 민생정당'을 표방하기로 한 바른미래당이 국민의당 시절 정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던 이른바 '아침공부'를 조만간 재개하면서 구체적인 '정책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번에 바른미래당 내에서 정책워크숍을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지난 19~20일 당 정체성·노선에 관한 워크숍 현장에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 사이에 각각 다른 정체성과 노선을 바탕으로 어떤 현안에 대한 인식차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좁혀나갈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우선 매주 1회 이상, 가능하면 만찬보다는 조찬을 겸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자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는 25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새 원내대표가 합의하는 정책위의장이 임명되면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워크숍 일정을 짤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의 첫 주제도 이들이 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때그때 필요한 현안을 주제로 삼을지, 상임위원회 주제별로 워크숍을 진행할지도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매주 워크숍이 끝난 후에는 주제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거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정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위해 때에 따라서는 관련 자료도 발표하기로 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공부에 그치지 말고 바로 정책으로, 의정활동으로 연결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2016년 4·13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직후인 5~6월 총 22강의 정책역량강화 집중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해 5·9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국책연구기관으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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