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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나바로 "美기업의 '보석들' 보호하려 中의 대미 투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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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중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경청하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주군 창설을 지시했다. 2018.6.1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대미투자를 제한하려는 이유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크라운 주얼스'(Crown Jewels. 왕관의 보석들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가장 귀한 요소를 의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정책(투자 제한)의 목적은 중국이 실리콘밸리에 들어와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그들은 투자자들을 위한 자금 조성 차 적당한 이익률을 내기 위해 들어오는 게 아니다"라며 "높은 프리미엄을 내고 이 기업들을 전략적 목적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기술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크라운 주얼스를 훔쳐가고 있다. 대통령(도널드 트럼프)은 '그런 일이 일어 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불공정 무역과 지적 재산권 침탈로 미국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강경한 대중 무역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에 돌입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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