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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남양주시 다문화가족 ‘다산생태학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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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시 다문화가족 ‘다산생태학교’ 탐방.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다문화가족 ‘다산생태학교’ 탐방.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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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조안면 다산유적지 및 물의정원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32명을 대상으로 ‘다산생태학교’를 진행했다.

김학철 남양주시 슬로관광과장은 20일 “문화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다산생태학교가 수도권 거주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남양주시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생태학교는 남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 중 하나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다산유적지와 물의정원을 함께 거닐며 다산 정약용의 삶과 남양주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에 대해 느껴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다산생태학교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문화 향유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다산유적지를 돌아보며 정약용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새 집을 직접 만들어 물의정원 나무에 거는 체험을 하는 등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경험했다.

다산생태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는 “내가 만든 새 집에 새들이 왔다 갔는지 내년에 다시 와서 보고 싶다”며 즐거워했고, 어른도 “물의정원은 사계절을 체험해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다산생태학교에는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으로 양성 중인 이야기해설사가 함께 했으며, 해설과 함께 체험활동도 열정적으로 진행해 참가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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