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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與,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전준위원장에 오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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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부 계획 등을 총괄할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오제세 의원을 내정했다.

전준위는 오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에 김민기 의원, 간사에 김영진 의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남인순·서형수·조응천·정재호·김종민·제윤경·송옥주·정춘숙·이재정·윤준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일단 전준위는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 비율을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월 당규 개정을 통해 대의원 투표·권리당원 ARS 투표 85%,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15%를 합산해 당 대표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했다. 2년 전 추미애 대표가 당선됐던 8.27 전당대회에선 대의원 투표(45%), 권리당원 투표(30%), 일반 여론조사(25%)를 합산하는 방식이 적용됐었다.

전대 출마를 준비 중인 의원실 관계자는 “대선을 치르면서 권리 당원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면서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전준위는 최고위원 정수를 몇명으로 결정할지도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전당대회 전 각 지역의 조직정비를 총괄하는 조강특위는 이춘석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았다. 당내에선 임종성·한정애·백혜련·박재호·이후삼·심기준·신동근 의원, 외부인사로 최윤영 변호사와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이 포함됐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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