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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6.15공동선언 남측위 대표단 평양 방문… 전북 방용승 대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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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임상훈 기자

노컷뉴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표단이 20일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사진=전북겨레하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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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표단 16명이 20일 평양을 향해 출발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전북겨레하나 방용승 대표가 남측위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북한 땅을 밟게 됐다.

이번 방북은 문재인정부 들어 민간단체로서는 첫 북한 방문이며 앞으로 민간단체 남북교류의 물꼬를 틀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측위 대표단은 이날 오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심양을 거쳐 오후 3시 40분쯤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이하 민족공동위)의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교류와 연대 등에 관한 회의를 하게 된다.

민족공동위는 남과 북, 해외의 통일 운동단체와 인사가 참여해 2005년 결성한 거족적 민간 통일연대기구다. 매년 6월 15일과 8월 15일을 계기로 남과 북, 해외의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통일 결의를 다지는 민족 공동행사를 열어왔다. 하지만 2009년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중단된 상태다.

민족공동위 산하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와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가 있으며 남측위는 각 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다. 남측위 전북본부는 도내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남측위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단회의는 판문점 선언에 기초한 민족공동행사 추진 방안과 10년 동안 끊긴 각계각층의 민간교류협력을 다시 추진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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