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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산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 작년 239건 개최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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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벡스코와 해변가 특급호텔로 잘 조화를 이뤄 '리조트형 컨벤션 도시'로 불리는 부산의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세계 7위를 기록, 역대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7년 국제회의 도시 세계순위'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이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이래로 최고 실적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U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총 239건(지난해 181건)의 국제회의를 인정받아 세계 7위, 아시아 4위로 지난 2016년 세계 순위가 3단계나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서 세계 도시 순위는 싱가포르가 959건으로 1위에 올랐고 2위 브뤼셀(768건), 3위 서울(714건), 4위 비엔나(533건), 5위 파리(305건), 6위 도쿄(275건) 등으로 7위권 내 수도가 아닌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국제회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5 미주개발연차총회와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정상급 회의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치러 국내외 '마이스 도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부각시켜 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떠오르는 국제회의 개최지'로 해외 매체에서도 눈에 띄게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52곳 중 한 곳으로 부산을 선정했다. 마이스 분야 유력 매체인 석세스풀미팅스에서는 전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5대 국제회의 도시로 부산을 선정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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