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우주회의 'UN우주총회' 20년만에 열렸다

18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NASA가 우주망원경 '테스'를 실은 스페이스X 로켓 펠컨9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세계 최대 우주회의인 '국제엽합(UN) 우주총회'가 20년만에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분야 최대 규모 고위급 국제회의인 UN 우주총회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유니스페이스+50'(UNISPACE+50)라는 이름으로 20~21일 오스트리아 유엔본부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UN총회 산하 상설위원회인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COPUOS)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1968년 최초로 개최됐으며, 그간 국제사회의 우주에 관한 중요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1982년 2회, 1999년 3회 열렸다. 올해 20년만에 4회째 회의가 열린다.

50주년을 맞은 올해 유엔 우주총회는 참여·활동주체가 다양화된만큼 유엔 COPUOS 84개 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등 총 10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회의에서는 기후변화를 줄이고 재난재해를 극복하는 등 지구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각국이 우주개발을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채택된 결의안은 올해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 상정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확대될 우주 이슈의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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