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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북대, 우간다 낙농산업 진출 '교두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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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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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전북대학교가 우간다 낙농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산·학연계형 축산 개발이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우간다 최고 명문대학인 마케레레대학 학장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한-우간다 간 아프리카 소 품종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전북대는 지난 19일 오전 산학협력단 별관 세미나실에서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전북대 부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마케레레대학 학장단과 함께 우간다 낙농 시범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향후 KOICA에서 진행하는 IBS 민관협력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지난 2016년 마케레레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우간다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프로그램과 KOICA IBS 우간다 농축산 순환형 농가소득 창출 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프로그램으로는 우간다 마케레레 축산수의대 졸업생을 전북대로 초청해 우간다를 이끌 엘리트 축산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 13명의 우간다 대학원생들이 전북대 농축산식품융합학과에 재학 중이다.

KOICA IBS 우간다 농축산 순환형 농가소득 창출 사업은 모로코에 시범농업단지를 형성하여 우간다 내 현지농업인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농촌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전북대에서 현지에 설립한 양계시설의 기공식을 추진한다.

이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우간다 간 동물유전자원 교류 및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산학연계형 축산 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등 협력이 더욱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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