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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 월미모노레일 2량 1편성 운행 내년 5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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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 월미도의 관광용 모노레일인 월미모노레일이 올해까지 제작과 현장설치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운전을 하고 5월 개통된다. 사진은 월미모노레일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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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의 관광용 모노레일인 월미모노레일이 내년 5월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20일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역에서 월미모노레일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열고 “올해까지 제작과 현장설치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운전을 하고 5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미모노레일은 차량·궤도·신호·통신 분야 실시설계를 모두 마치고 제작단계로 현재 공정율 22%로 보이고 있다.

월미모노레일은 길이 6.9m 차량 2량을 연결해 1편성으로 운행한다. 차량은 폭 2.38m, 높이 3.54m, 총중량(2량) 13t, 승차인원 46명(좌석 30, 입석 16)으로 자동·수동 겸용 방식으로 운행된다.

차량은 2량 1편성을 기본으로 모두 5대가 제작되고 4대가 운행에 투입되고 1대는 예비용으로 운행된다. 차량의 최대 운행속도는 시속 20㎞로 평균 14.4㎞로 운행되고 6.1㎞ 전구간을 운행하는데 33분이 걸린다. 운행간격은 8.3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연간 수송능력은 약 95만명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모노레일의 안정성을 위해 궤도를 3선 레일로 변경하고, 전 구간에 대피로 설치, 결빙방지 열선 설치, 자율주행운전 기능 탑재, 비상통화 장치 설치, 진동계측 및 풍향풍속 계측시스템 및 레일 검사용 레일드론 등을 갖췄다.

한편 월미모노레일은 총사업비 853억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됐으나 안전성 검증결과 부실시공으로 판명돼 2016년 10월 철거되고 재정사업으로 재추진됐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이 성공적 개통을 위해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내년 5월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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