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장에서는 V30+ 재고가 없어 제품 구매가 어렵다.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 인상 명목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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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동통신 업계 및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V30+ 단말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건 상관없이 공시지원금으로 90만원으로 준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15% 혜택까지 더하면 사실상 공짜폰이다.
LG V30+는 2017년 9월 V30와 함께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64GB 저장공간을 갖춘 V30보다 2배 큰 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V30+는 출고 당시 LG전자의 최고가폰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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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의 공시지원금이 90만원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인터넷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V30+ 구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폭주했다. 하지만 일반 판매점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재고가 거의 없어 구매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전국에 V30+의 재고가 9대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의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표기돼 있다.
통신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재고소진을 목표로 지원금을 높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V35의 기능과 성능이 V30 시리즈보다 조금씩 향상됐지만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같다.
LG유플러스 한 관계자는 “V30+를 일반 소비자가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시지원금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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