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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러시아 "美 고율관세 부과에 보복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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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TV 생방송 '다이렉트 라인(Direct Line)'에서 국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6.08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러시아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수입 관세에 맞서기 위해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미국이 수입 관세의 형태로 보호무역 조치를 계속하는 한편 러시아의 손실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러시아 역시 세계무역기구(WTO)에 보장된 권리를 바탕으로 (미국의 조치에)대응하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형식의 이같은 조치가 가까운 미래에 적용될 것"이라며 "러시아 시장에 대체재가 있는 제품에만 적용하고 러시아의 거시경제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처에 따르면 수일 안에 관세 부과 대상 목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말 WTO에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연간 5억3760만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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