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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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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4)가 변호사 재개업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지방변호사변회(서울변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재개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홍 전 대표는 일단 서울시 송파구 자택 주소로 재개업 신고서를 냈다. 홍 전 대표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변호사 휴업신고를 낸 바 있다.

휴업했던 변호사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개업 신고서는 수리된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현저한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수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20일 오전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닌 상황에서 지난해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도지사를 그만둔 뒤 대선 후보와 당 대표였던 시절 별다른 수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다음날인 지난 14일 대표직을 사퇴하며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라고 말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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