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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이사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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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으로 설립

한국일보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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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9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 금융지주회사는 오는 12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된다.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이전 대상 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 등 6개사다. 신속한 지주사 전환을 위해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추가 편입 여부는 지주설립 이후 검토된다.

이날 이사회의 지주체제 전환 결정에 따라 우리은행 주주들은 주식이전으로 인해 1대 1의 비율로 신설법인인 우리금융지주의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주총 등 후속절차를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로 전환할 경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지주 설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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