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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오프라 윈프리 자산 40억弗…흑인女 첫 세계 500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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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인 오프라 윈프리(64)가 블룸버그 집계 세계 5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윈프리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을 모아놓은 '블룸버그 부자(빌리어네어) 지수'에 올라간 첫 흑인 여성사업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윈프리 자산은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윈프리 자산 순위는 500명 중 494위로, 올해 들어서만 4억2700만달러(약 4720억원) 불어났다.이는 체중 조절 프로그램 제공업체인 웨이트 워처스 인터내셔널 주가 급등에 힘입은 것으로, 윈프리가 지분 8.18%를 보유한 이 기업 주가는 올해 들어 126.7% 올랐다. 윈프리 자산은 대부분 '오프라 윈프리 쇼' 제작사 하포 스튜디오와 자체 케이블 네트워크인 오프라윈프리네트워크(OWN)에서 비롯한 것이다.

현재 블룸버그 세계 500대 부자 명단에 오른 인물 중 여성은 65명이다. 이 명단에서 1∼5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1427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931억달러), '투자 귀재' 워런 버핏(823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802억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775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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