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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홍수상황실 환경부로 이관, 지방 환경청·국토관리청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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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물 관리 일원화 관련 法 개정으로 풍수해 대책 재점검…6월 태풍, 홍수 등 대비 훈련 추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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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풍수행 훈련 추가 실시/표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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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 일원화 관련 법이 개정된 이후 정부가 풍수해 대비책을 점검하고 나섰다. 업무 이관에 따라 협력할 분야를 재점검하고 위기대응 지침을 개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최근 홍·갈수 물과 댐 관리 분야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수량, 수질 등 대부분의 물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일원화되면서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풍수해 대비책을 19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사회수석, 위기관리센터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환경부·국토부 차관, 농림식품부 식량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우선 풍수해 상황관리와 상황전파 체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홍수상황실 운영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돼 지방 환경청과 지방 국토관리청이 협력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재난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태풍, 홍수에 대한 합동훈련을 연이어 실시한다. 지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별개로 6월에 태풍, 홍수 등을 대비한 훈련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6월에는 산사태, 태풍, 호우를 예방에 각각 진행된다. 청와대, 행안부, 환경부 등이 참여한다. 앞서 안전한국훈련 당시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풍수해 훈련 20회를 실시했다.

환경부는 풍수해 대비 비상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풍수해 위기대응 지침(매뉴얼)을 즉시 개편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통합적 물 관리 시대가 시작됐고 이수와 치수, 수량과 수질의 균형 잡힌 물 관리로 국민 삶의 질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안심할 수 있는 여름철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해 새 물 관리 체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달래 기자 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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