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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북미정상회담 열린 싱가포르 뜬다…올여름 급부상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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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7~8월 예약 성장률 높은 해외 여행지 발표

뉴스1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 전경.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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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어느새 어디론가 길게 떠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본격 여름 휴가철을 한달여 앞둔 지금, 떠오르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가 올여름 2배 이상 예약률이 오른 급부상한 여행지 5곳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름 휴가철 예약이 급상승한 여행지는 Δ일본 홋카이도(300%) Δ북유럽 오슬로(250%) Δ태국 끄라비(40%) Δ서유럽 포르투갈(39%) Δ싱가포르(3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예약한 7~8월 출발하는 패키지·자유여행 등 인터파크투어 여행상품 예약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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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후라노 팜도미타.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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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시아에서는 단연 일본, 그중에서도 홋카이도 예약이 급증했다. 홋카이도는 7월에 라벤더 축제·맥주 축제 등이 열려 원래 여름 시즌 인기가 높은 편인 데다, 지난해 대비 저비용항공사(LCC) 노선이 늘며 항공권 부담이 낮아졌다. 또 TV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이 많이 노출된 영향이다.

다음으로 유럽은 오슬로와 포르투갈이 급상승했다.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처음으로 여름 한정 직항을 취항해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북유럽 특유의 청정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유럽 포르투갈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여행 예능 JTBC '비긴어게인2'에 배경지로 나오며 감성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으며, 패키지로 이용 시 인기 지역인 스페인 등을 한 번에 여행 가능해 많이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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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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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는 태국 끄라비와 싱가포르가 인기다. 끄라비는 태국의 전통 인기 여행지인 푸껫과는 다르게 조용한 휴양을 즐기기 좋으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국적인 풍경을 지녀 '태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며 각광받고 있다. 또 인터파크투어가 7~8월 출발 한정 끄라비 전세기를 취항해 수요가 높아졌다.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싱가포르도 예약이 늘었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정상회담이 열린 카펠라호텔, 미 트럼프 대통령이 묵은 샹그릴라를 비롯한 호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혜련 인터파크투어 마케팅팀장은 "힐링 테마와 미디어 효과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용한 힐링 코스인 북유럽과 태국 끄라비,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일본과 서유럽 등이 작년 대비 높은 인기를 보이는 분위기"라며 "이밖에도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조명 받는 싱가포르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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