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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라이브㈜, 해외 진출 꿈꾸는 뮤지컬 창작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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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팬레터’, ‘마리 퀴리’ 등을 배출한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해외 진출을 꿈꾸는 뮤지컬 창작자를 모집한다.

라이브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2018 스토리 작가 데뷔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에 참여할 뮤지컬 창작자를 공모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해 국내 쇼케이스는 물론, 해외 쇼케이스 및 진출까지 추진하는 뮤지컬 공모전이다. 문화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더뮤지컬이 참여한다.

사업기간 내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 개발 단계부터 정식 쇼케이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 특히 국내 쇼케이스 후 해외 쇼케이스 및 진출까지 추진해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라이브는 2015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1에 ‘팬레터’, ‘거위의 꿈’과 시즌2에 ‘마리 퀴리’, ‘사는 게 뭔지’, ‘화이트 캐슬’, ‘구내과 병원’ 등의 우수 창작 뮤지컬을 발굴했다.

이 중 시즌1 최종 선정작인 ‘팬레터’는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 올해의 레퍼토리’ 등 인기를 모았고 2018년 창작 뮤지컬 최초로 오리지널 공연 대만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인 ‘마리 퀴리’의 경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에 선정됐으며, 올 연말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 캐슬’, ‘구내과 병원’은 타 뮤지컬 제작사와 판권 및 창작자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지원은 해외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뮤지컬 창작자로 개인 작가 및 작가, 작곡가 팀 참여 모두 가능하며, 60분~90분 내외 분량의 ‘미발표된’ 뮤지컬 대본 혹은 대본과 음악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2차 심사는 7월 중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6개의 작품 창작자들은 각 팀별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전문 뮤지컬 배우 및 연출가가 참여하는 테이블 리딩과 국내외 뮤지컬 창작 및 기획, 유통 현업 전문가들의 코칭 및 창의 교육으로 이어지는 기획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개인 작가의 경우 전문 뮤지컬 작곡가와의 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

중간 평가를 통해 국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의 작품을 선발하며, 국내 쇼케이스 이후 최종 선정작 1개의 작품은 2019년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국내 쇼케이스 2개의 작품은 일본어, 중국어로 대본이 번역되며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당 작품의 해외 진출을 추가로 논의한다. 최종 선정작 1개 작품은 해외 쇼케이스 시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를 제작한 곳으로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및 OSMU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경우 일본에서 2013년~2015년 3년 연속 라이선스 및 오리지널 공연, 중국에서 2014년~2015년까지 5개 도시 투어 130회 이상의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2016년 K-Story 중국 피칭(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영화 제작사와 영화 제작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2017년 중국의 ‘상해문화광장’과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8월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올해 2월 일본 신주쿠와 3월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열었고 오는 10월 상하이 상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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