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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 ‘출렁다리’ 2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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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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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된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에 출렁다리(사진)가 완공됐다. 장성군은 장성호 상류 지역인 장성읍 용곡리에 수변길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25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길이 154m, 폭 1.5m 규모다. 양 끝에 비상하는 황룡 두 마리를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이 우뚝 솟아 옐로시티로 거듭나는 장성군의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변길 시작점에서 1.2km 지점과 2.7km 지점을 바로 연결해 완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장성군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서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호수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대표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호의 멋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기고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 풍경과 최대한 어울리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장성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 코스인 수변길을 조성했다.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수변길의 백미는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1.23km의 나무 덱 코스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수변길은 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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