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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정경화, 플래티넘 위업…'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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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0)의 서른 두 번째 앨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나라별로 음반산업 규모를 평가, 골드와 플래티넘의 기준을 산정한다. 국가마다 기준이 다른데 한국에서 플래티넘은 피지컬 앨범이 1만장 이상 판매된 것이다. 피지컬 앨범 수익과 디지털 음원 수익을 합산해 1억4000만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정경화의 이번 앨범은 최근 음반 매출 1억4000만원을 넘겼다. 2016년 10월 발매 후 약 1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

워너뮤직은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 수익을 합산한 것으로, 정통클래식 음반으로는 이례적"이라면서 "음반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자랑했다.

이번 앨범은 음반사이트 클래식 차트에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 왔다. 한정반으로 발매된 LP반 또한 클래식 전문가와 마니아층으로부터 "최상의 연주와 최고의 음질"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워너뮤직 관계자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앨범은 2008년 워너클래식이 클래식 명가 EMI를 합병하고 새롭게 출범한 후 처음으로 달성한 클래식 플래티넘 음반"이라면서 "그간 워너클래식은 EMI와 합병 후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플래티넘 달성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정경화는 지난 3월 33집 '아름다운 저녁'을 발매했다. 이달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리사이틀을 열었다. 9월 스타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전국 투어를 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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