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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장르 간의 충돌, 하모니 미학···융복합 공연 축제 '파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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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선주 '여우와 두루미 II'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2018 파다프(PADAF)'가 26~30일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갤러리에서 펼쳐진다. 2011년 출발해 올해로 8회를 맞는 축전이다. 무용과 연극의 융합을 시작으로 영상,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선보인다.

올해는 '장르 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내세웠다. 사진, 음악, 미술 등의 장르까지 아우른다.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신진예술가 15팀이 공연한다.

본능적인 리듬과 코믹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유상통 프로젝트의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을 시작으로 채명성 '해와 바람', 배우는 사람들 '살고 있는가', 김선주 '여우와 두루미II', 창작집단 꼴의 '사용 설명서'(MANUAL)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문경·박주영·변혜림의 '씨:름', 한상곤 '이중으로 거듭되어 나타나는 고통?관계', 라명숙 '니러셔다 고(Go)!' 등 예술적 실험을 모색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인지적 착각의 일종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 현상을 다룬 신이안의 '인비저블 고릴라' 등 영상 기반 작품도 볼 만하다.

파다프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유연한 발상을 현실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는 배우 유태웅과 융복합 무용 선두주자로 통하는 무용가 조하나가 홍보대사로 나선다. 축전 공동 예술감독은 한선숙 상명대 명예교수와 임형택 서울예대 교수가 맡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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