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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北 "남북 부문별 회담, 판문점 선언 정신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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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북 체육회담 개최 당일인 오늘 남북 간 부문별 회담이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는 남북 간 부문별 회담은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중요한 회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군사와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부문별 회담이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선 판문점 선언의 숭고한 정신과 목적에 철저히 복종해야 한다는 자세와 입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지난 14일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일부 의제와 관련해 조율에 실패하는 등 남북 간 불협화음이 표출된 것에 대한 우회적인 불만 표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남북은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엔 합의했지만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나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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